1. 퍼커시브 주법을 배웠다면 반드시 지나쳐야 할 관문
지난 포스팅에서 기타를 타악기처럼 활용하는 [퍼커시브 주법]에 대해 다뤘었죠. 그 주법을 실전에서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곡을 꼽으라면 단연 Extreme의 ‘More Than Words’입니다.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빌보드 1위의 위엄을 뽐내는 이 곡은, 화려한 테크닉 없이도 기타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얼마나 큰 감동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명곡입니다.
💡잠깐 팁: 익스트림은 사실 정통 하드락 밴드입니다. 이 곡이 실린 앨범의 다른 수록곡을 무심코 들었다간 강력한 메탈 사운드에 깜짝 놀라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!
2. 인트로: 싱코페이션과 타이밍이 핵심
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짓는 인트로부터 살펴봅시다.


- 핵심 포인트: 정확한 타이밍의 퍼커시브와 싱코페이션(당김음)입니다.
- 1마디 G에서 Cadd9으로 넘어가는 구간, 그리고 4마디 D에서 Dsus4로 이어지는 리듬감을 잘 살려주세요. 타브 악보를 100% 똑같이 치려고 스트레스받기보다, 특유의 ‘밀고 당기는’ 리듬을 몸으로 익히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.
3. A 파트: 까다로운 분수 코드와 Cm의 습격
본격적인 노래가 시작되는 A 파트에서는 손가락이 조금 바빠집니다.


- Dadd9/F#: 베이스음인 F#을 엄지로 잡을지, 검지로 잡을지 선택해야 합니다. 저는 엄지를 추천하지만, 본인 손 크기에 맞는 편한 방법을 찾으세요.
- Cm 코드: 하이코드인 Cm는 초보자분들이 가장 고생하는 구간입니다. 깔끔한 소리를 위해 코드 체인지 연습에 시간을 투자해 보세요.
4. B 파트: Bm와 G/B의 디테일
B 파트는 앞서 배운 코드들의 변주입니다.



- Bm & G/B: 여기서 Bm는 앞서 나온 Cm처럼 정확한 운지가 필요합니다. 반면 G/B는 1번 줄 소리를 굳이 내지 않아도 곡의 느낌을 내는 데 지장이 없으니, 리듬의 흐름을 깨지 않는 것에 집중하세요.
5. 아웃트로: 절규의 태핑… 시도하시겠습니까?

곡의 마지막에는 락 밴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듯 화려한 태핑 주법이 등장합니다. 하지만 일반적인 D바디 통기타로는 플레이가 매우 어렵고, 난이도 또한 안드로메다급입니다. 정신 건강을 위해 아웃트로는 과감히 생략하고 멋지게 페이드 아웃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🙂

